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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대비, 가정용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점검 기준

    화재 대비, 가정용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점검 기준

    소화기는 집에 하나쯤 있지만, 막상 어디 있는지 물으면 대답이 막힐 때가 많다. 불이 난 순간에는 위치와 사용법을 떠올릴 시간이 거의 없어서, 평소에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설치 기준부터 점검, 사용 순서까지 차례로 정리했다.

    어디에 두는 게 기준일까

    경기도가 안내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준을 보면 분말소화기는 각 층마다 두고, 33제곱미터 이상으로 나뉜 각 거실에도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33제곱미터는 대략 10평 정도의 크기다. 주방은 불이 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가까운 곳에 하나 두는 것이 좋고, 보이는 곳에 눈높이 가까이 두면 위급할 때 손이 간다. 장롱이나 싱크대 안쪽에 넣어 두면 있는 것을 알아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압력계가 초록색인지부터

    가장 쉬운 점검은 지시압력계다. 바늘이 초록색 범위에 있으면 정상이고, 그 밖이면 교체나 점검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용기가 찌그러지거나 녹슬지 않았는지, 안전핀이 잘 꽂혀 있는지도 살핀다. 한 달에 한 번쯤 이 세 가지를 눈으로 확인해 두면 충분하겠다.

    가정용 소화기 점검 항목 정리표

    10년이 지났다면 교체를 생각한다

    서산소방서 등이 안내한 소화기 내용연수는 10년이다. 10년이 지나면 교체하거나 폐기해야 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성능검사를 통과하면 3년 연장해서 쓸 수 있다. 1999년 이후 단종된 압력계 없는 가압식 소화기는 폭발 위험이 높아 바로 교체하라는 당부도 있다. 소화기 몸통 아래나 옆에 제조연월이 적혀 있으니 한 번 찾아보자.

    사용 순서는 네 동작으로

    먼저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진 채 노즐을 불이 난 쪽으로 향한다. 이어서 손잡이를 힘껏 쥐고, 불 아래쪽을 빗자루로 쓸듯이 좌우로 뿌리는 것이 소방 안내에서 흔히 쓰는 방법이다. 불길이 천장까지 번졌거나 연기가 가득하다면 끄려고 버티기보다 바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화기는 불이 막 시작된 단계에서 쓰는 도구라는 점을 기억해 두자.

    주방 기름불에는 물을 붓지 않는 것도 기억해 둘 일이다. 기름에 물이 닿으면 불이 튀어 더 크게 번질 수 있어서, 소화기를 쓰거나 뚜껑으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는 쪽이 안전하다. 전기 기구에서 난 불은 가능하면 전원을 먼저 차단하고 끄는 것이 원칙이다. 상황마다 방법이 다르므로 위치와 순서를 평소에 머리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소화기 사용 순서 정리표

    소화기를 쓸 때는 불과 거리를 두고, 출구를 등지지 않는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불길과 출구 사이에 몸이 끼면 퇴로가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분사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서 한 번 쓰기 시작했다면 불이 꺼질 때까지 이어서 쓰되, 소화기가 비거나 불이 커지면 지체 없이 밖으로 나간다. 사용한 소화기는 남은 양이 있어도 다시 쓰지 말고 교체한다.

    가족 모두가 알고 있어야 쓸모가 있다

    소화기 위치와 사용 순서는 가족 모두가 알고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아이가 있다면 소화기를 만지지 않도록 알려 주되, 어른 둘 이상이 위치를 알고 있게 한다. 이사를 했거나 가족이 늘었다면 위치를 다시 정하고, 폐소화기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지자체 안내에 따라 처리하자.

    소화기와 함께 주택용 화재경보기도 확인해 두면 좋다. 경기도 안내에 따르면 화재경보기는 각 실마다 두고 바닥면적 150제곱미터마다 하나 이상 설치하는 것이 기준이고, 건전지 수명은 약 10년이다.

    차량용 소화기도 같은 방식으로 점검하면 된다. 차에 둔 소화기는 여름철 열에 노출되기 쉬워서 압력계가 정상 범위인지 자주 봐 주는 편이 좋다. 집과 차, 주방에 각각 하나씩 두고 점검 날짜를 같은 날로 맞추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소화기가 없는 집이라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기준에 따라 하나쯤 마련해 두자. 구입할 때는 용도와 용량 표시를 확인하고,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에 설치 기준을 물어 보면 된다. 이웃과 함께 위치를 공유해 두면 비상시에 서로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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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로마트는 왜 지역마다 혜택이 다를까, 우리 동네 농협 확인하는 법

    하나로마트는 왜 지역마다 혜택이 다를까, 우리 동네 농협 확인하는 법

    지금까지 본 마트는 어느 동네에서든 규칙이 거의 같았다. 하나로마트는 사정이 다르다. 같은 간판을 달고 있어도 옆 동네 매장과 행사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왜 그런지, 그래서 내가 가는 매장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정리한다.

    같은 이름 아래 운영 주체가 나뉜다

    하나로마트는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이 직접 운영하는 대형 매장이 있고, 전국의 지역 농협이 각자 운영하는 매장도 있다. 농협 관련 보도를 보면 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가 이천 곳 안팎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같은 하나로마트라는 이름을 쓰지만 운영하는 곳이 다르니 행사 품목과 일정이 매장마다 달라질 수 있다. 큰 마트들이 본사가 정한 전단을 전국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이다.

    같은 이름, 다른 운영 주체

    하나로마트
    │
    직영 대형 매장농협유통 계열이 운영
    지역농협 매장각 지역 농협이 운영

    직영 대형 매장

    농협유통 계열이 운영한다. 행사는 매장 전단과 안내로 확인한다.

    지역농협 매장

    각 지역 농협이 꾸려 가는 곳이라 행사 품목과 일정이 동네마다 갈린다.

    NH멤버스

    회원 전용 할인의 열쇠.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가입한다.

    행사 카드

    제휴 카드와 간편결제가 길게 나열된다. 전단 하단에서 내 카드를 찾는다.

    회원 전용 할인은 가입이 먼저다

    하나로마트의 회원 전용 할인을 받으려면 결제 전에 회원 가입이 필수라는 안내가 최근 보도에 나왔다. 농협은 NH멤버스라는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고, 하나로마트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농협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은 별도 절차 없이 회원으로 처리된다고 안내된 적도 있다. 이마트처럼 앱 하나에 모든 게 모이는 구조라기보다, 농협 전체가 하나의 멤버십으로 묶여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안내 문구 그대로 결제 전에 가입을 마쳐 두는 편이 안전하다. 계산대 앞에서 가입하려고 하면 줄이 길어지고 마음도 급해지니, 집에서 미리 해 두면 그날 장보기가 한결 편해진다. 가입 정보는 포인트 적립과 쿠폰에도 쓰이므로 휴대전화 번호가 맞는지도 같이 확인해 두자.

    행사카드 목록이 이렇게 긴 이유

    하나로마트 행사 안내에는 제휴 카드 이름이 길게 나열된다. 농협카드를 비롯해 삼성, 롯데, 우리, 전북, 국민 같은 카드사와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토스 머니, 페이코 포인트 같은 간편결제까지 들어간다고 소개된 적이 있다. 목록이 길다고 내 카드가 반드시 포함되는 것은 아니고, 행사마다 대상이 조금씩 바뀐다. 그러니 이 목록을 외우기보다 계산 전에 전단 하단의 대상 카드를 한 번 읽어 두는 쪽이 낫다.

    우리 동네 하나로마트, 이렇게 확인한다

    지역마다 혜택이 다르니 확인 방법도 단순하다. 첫째, 자주 가는 매장의 이번 주 전단을 먼저 본다. 둘째, 회원 전용 할인이 있는지 보고 NH멤버스 가입 상태를 확인한다. 셋째, 전단 하단에서 행사 카드와 간편결제 조건을 읽어 본다. 이 세 가지만 해도 옆 동네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매장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전단은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문의해서 알아보면 된다. 같은 하나로마트라도 옆 도시 지인이 알려 준 행사가 우리 동네에는 없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매장 전단

    자주 가는 매장을 기준으로 본다. 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

    회원 여부

    NH멤버스 가입을 확인한다. 회원 전용 할인이 걸려 있다.

    결제 수단

    전단 하단의 카드 문구를 읽는다. 행사마다 대상이 바뀐다.

    큰 마트와 비교하면 달라지는 마음가짐

    이마트나 롯데마트는 앱과 쿠폰이 중심이고 규칙이 전국에서 비슷하다. 코스트코는 회원권과 결제 수단이 중심이다. 하나로마트는 동네와 회원 가입이 중심이라서, 어디서나 통하는 정답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람은 소문보다 내 매장 전단을 믿는 습관이 더 쓸모 있다. 일곱 개 글에 걸쳐 마트별 조건을 정리해 보니, 결국 장보기 전에 앱과 전단을 한 번 확인하는 일이 가장 큰 절약이라는 점이 공통으로 남는다. 마트마다 규칙은 달라도 확인하는 순서는 비슷하다. 먼저 내 매장과 회원 상태를 보고, 그다음 전단의 조건 문구를 읽고, 마지막에 결제 수단을 맞춘다. 이 흐름만 몸에 익혀 두면 어느 마트에 가서도 크게 헤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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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더스 장보기 전에 확인할 것, 결제 카드와 포인트는 이마트와 같을까

    트레이더스 장보기 전에 확인할 것, 결제 카드와 포인트는 이마트와 같을까

    코스트코를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더스가 궁금해진다. 둘 다 창고형 매장이지만 계산대에서 벌어지는 일은 꽤 다르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곳이라 이마트와 닮은 구석이 많고, 동시에 창고형답게 자기만의 규칙도 갖고 있다. 결제 카드와 포인트가 이마트와 같은지부터 차례로 짚어 본다.

    코스트코와는 출발선이 다르다

    코스트코는 회원권이 있어야 들어가고 카드도 현대카드로 정해져 있다. 트레이더스는 그렇지 않다. 카드사 안내 글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모든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창고형이라도 문턱이 훨씬 낮다. 그래서 처음 가 보는 사람이라면 회원권이나 특정 카드를 걱정하지 않고 일단 방문해 봐도 된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결제 수단 때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트레이더스가 부담 없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입장과 결제, 어디까지 열려 있나

    코스트코트레이더스
    회원권필요없어도 이용
    결제 카드현대카드·현금모든 카드사

    결제 카드

    이마트는 행사카드 조건이 붙고, 트레이더스는 모든 카드사의 카드를 받는다.

    적립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와 e머니, 트레이더스는 신세계포인트 위에 TR캐시가 얹힌다.

    멤버십

    이마트는 앱에서 무료로 가입한다. 트레이더스의 유료 멤버십은 선택 사항이다.

    전단 문구

    이마트는 ‘적립 시’와 ‘행사카드’, 트레이더스는 매장 안내를 따로 살핌다.

    카드는 가리지 않는데 제휴카드는 따로 있다

    어느 카드로든 결제할 수 있다고 해서 혜택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스에는 삼성카드와 손잡은 제휴카드가 있고, 이 카드로 결제하면 트레이더스에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따로 붙는다고 소개돼 있다. 다만 카드마다 전월 실적과 한도 조건이 달라서, 트레이더스를 자주 가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다. 어쯤다 가는 사람이라면 평소 쓰던 카드로 결제해도 크게 아쉽을 것은 없다. 오히려 평소 쓰는 카드의 전월 실적에 트레이더스 결제 금액이 인정되는지, 카드사 안내에서 제외 업종으로 분류돼 있지는 않은지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현실적이다. 큰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하는 곳인 만큼, 이 확인 하나가 혜택의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신세계포인트 위에 TR캐시가 얹혔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와 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구조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자체 적립금인 TR캐시를 얹었다. TR캐시는 유료 멤버십 회원이 쌓는 적립금으로, 현금처럼 쓰려면 멤버십을 갱신한 뒤를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돼 있다. 쌓자마자 바로 쓰는 포인트가 아니라 다음 해로 이어지는 적립금이라는 점이 이마트의 e머니와 다른 부분이다. 멤버십을 해지하면 쌓아 둔 TR캐시가 사라진다는 설명도 있으니, 가입 전에 약관을 한 번 읽어 보자.

    멤버십, 정말 필요할까

    카드사 안내 글에서는 트레이더스에서 매달 꽤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멤버십이 이득일 수 있고, 어쯤다 한 번 가는 사람이라면 굳이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정리했다. 연회비를 내고 쌓는 적립금이 연회비를 넘어서는지가 기준이라는 이야기다. 우리 집이 한 달에 트레이더스에서 얼마를 쓰는지 대략 가늑해 보면 답이 나온다. 가입은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비회원으로 몇 번 가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멤버십 혜택은 시기에 따라 조정돼 왔기 때문에, 가입 직전에 최신 안내 문구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TR캐시가 쓰이기까지

    유료 멤버십 가입

    →

    TR캐시 적립

    →

    멤버십 갱신

    →

    사용 가능

    멤버십

    가입과 비회원 가운데 한 달 소비 규모에 맞춰 고른다.

    TR캐시

    멤버십을 갱신한 뒤에야 쓸 수 있어서 바로 쓰기는 어렵다.

    결제 카드

    어느 카드든 가능하다. 제휴카드만 별도 혜택이 붙는다.

    신세계포인트

    바코드로 적립하던 습관이 그대로 통한다.

    이마트에서 쓰던 습관, 어디까지 통할까

    이마트에서 앱을 열고 바코드를 보여 주던 습관은 트레이더스에서도 대부분 통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안내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행사 문구와 쿠폰이 이마트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는 매장 안내를 따로 봐야 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오가는 사람이라면, 같은 앱을 쓰되 매장마다 전단과 쿠폰함이 다르다는 점만 기억해 두면 된다. 다음 글에서는 지역마다 혜택이 달라지는 하나로마트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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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트코 결제는 현대카드와 현금뿐, 가기 전에 알아둘 회원권 규칙

    코스트코 결제는 현대카드와 현금뿐, 가기 전에 알아둘 회원권 규칙

    앞선 세 곳은 앱을 열고 쿠폰을 받으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마트였다. 코스트코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회원권이 있어야 들어가고, 결제 수단도 정해져 있어서 계산대 앞에서 카드가 안 된다는 말을 듣는 일이 실제로 생긴다. 가기 전에 알아둘 규칙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계산대에서 꺼낼 수 있는 건 현대카드와 현금

    코스트코 공식 안내를 보면 2019년 5월 24일부터 매장과 온라인몰의 결제 수단이 현대카드 또는 현금으로 바뀔다. 그 뒤로 다른 카드사의 카드는 계산대에서 쓸 수 없다.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쓰던 행사카드가 주머니에 가득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현금 외에 코스트코 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 카드사 안내 글에 나온다. 평소 현대카드를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처음 방문하기 전에 결제 수단부터 정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온라인몰에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고, 오랫동안 쓰지 않아 휴면 상태가 된 현대카드는 카드사에 먼저 문의한 뒤 쓰라는 안내가 있다. 예전에 만들어 둔 카드가 서랍에 있다면 방문 전에 상태를 확인해 두자.

    코스트코 계산대 결제 수단

    현대카드

    가능

    현금

    가능

    코스트코 상품권

    가능

    다른 카드사

    불가

    신한·삼성카드만 들고 간 날

    계산대에서 거절당한다. 현대카드나 현금이 필요하다.

    서랍 속에서 나온 현대카드

    오랫동안 쓰지 않았다면 휴면 상태일 수 있다. 카드사에 먼저 문의한다.

    회원권 없는 첫 방문

    회원과 함께 입장하는 길이 열려 있다. 같이 갈 사람부터 찾으면 된다.

    쌓아 둔 리워드 포인트

    12월에 바우처로 한 번 나온다. 푸드코트에서는 쓸 수 없다.

    현대카드면 다 같은 걸까, 적립은 카드마다 다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은 카드마다 갈린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코스트코에서 쓰는 리워드 포인트로만 적립된다고 안내돼 있고, 그 밖의 현대카드는 각자의 혜택대로 쌓인다. 어떤 카드를 쓰느냐에 따라 같은 장바구니의 적립이 달라지니, 코스트코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카드 혜택을 따로 비교해 보면 좋다. 어쯤다 한 번 가는 사람이라면 굳이 새로 만들 필요까지는 없고, 이미 가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서 혜택은 그 카드 기준대로 받으면 충분하다. 카드를 새로 만들 때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을 먼저 보고, 코스트코 방문 횟수에 비해 부담이 크지 않은지 따져 보자.

    회원권은 등급보다 누가 쓰느냐가 먼저다

    회원권은 골드스타, 비즈니스, 이그제큘티브처럼 나뉘고 연회비도 등급마다 다르다. 정확한 금액은 코스트코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는 것이 맞다. 그보다 먼저 볼 것은 같이 쓸 사람이 있는지다. 가족카드는 회원 한 사람당 가족 한 명에게만 발급되고, 같은 세대에 사는 성인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안내돼 있다. 회원권이 없는 사람은 회원과 함께 입장하는 방법이 있다고 카드사 안내 글에 소개돼 있으니, 처음 가 보려는 사람은 회원권부터 만들기 전에 이 길도 살펴볼 만하다. 회원권을 새로 만들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안내돼 있어서, 빈손으로 가면 헛걸음하기 쉽다.

    리워드 포인트는 1년에 한 번 돌아온다

    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는 바로 쓰는 포인트가 아니다. 공식 안내에는 쌓인 포인트를 바우처로 만들어 매년 12월에 한 번 제공한다고 적혀 있고,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다음 해로 넘어간다고 돼 있다. 바우처는 유효한 회원 본인이나 가족회원만 계산대에서 쓸 수 있고 푸드코트에서는 쓸 수 없다는 점도 안내됐다. 이 내용은 제도가 바뀔 수 있으니, 연말이 가까워지면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해 두자.

    리워드 포인트가 돌아오는 시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바우처
    12월

    회원권

    입장권 역할을 한다. 유효기간부터 살한다.

    결제 수단

    현대카드나 현금. 다른 카드사는 통하지 않는다.

    가족카드

    같은 세대에 사는 성인 한 명에게만 발급된다.

    리워드 바우처

    연말에 지급되고, 푸드코트 이용에는 쓸 수 없다.

    출발하기 전 지갑부터 열어 보자

    코스트코는 장보기 전에 챙길 것이 가장 분명한 마트다. 회원권, 그리고 현대카드나 현금이면 충분하고, 그 둘이 없으면 계산대에서 곤란해진다. 반대로 말하면 이것만 확인하면 다른 마트처럼 앱과 쿠폰을 여러 번 오갈 일은 적다. 대신 한 번 막히면 계산대에서 해결할 방법이 마땀치 않으니, 출발 전에 점검하는 습관이 더 값어치가 크다. 다음 글에서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를 본다. 코스트코와 같은 방식일지, 아니면 이마트와 닮았을지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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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멤버십 하나로 포인트부터 농할쿠폰까지 챙기는 법

    홈플러스 멤버십 하나로 포인트부터 농할쿠폰까지 챙기는 법

    지금까지 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앱을 열고 쿠폰을 챙기면 되는 곳이었다. 홈플러스는 거기에 한 가지가 더 붙는다. 멤버십 혜택은 그대로인데 점포 사정이 올해 내내 흔들렸다는 점이다. 할인 조건을 정리하는 글이지만, 이번에는 장 보러 가기 전에 확인할 것까지 함께 적어 둔다.

    마이홈플러스, 가입비 없이 앱 하나로 시작한다

    홈플러스의 멤버십은 마이홈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누구나 별도의 가입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돼 왔다. 앱에는 바코드 하나로 포인트 적립과 홈플머니 사용, 쿠폰 사용, 디지털 상품권 결제까지 모아 두었고, 클럽별 혜택과 모바일 영수증도 같은 앱 안에서 본다. 이마트처럼 바코드가 중심이라는 점은 같다. 다만 홈플러스는 전단 문구에 멤버십 회원이라는 조건이 붙는 상품이 유독 눈에 띄는 편이라, 가입하지 않은 채 매장에 가면 같은 상품을 정가로 사게 되는 일이 생긴다.

    할인이 붙는 길은 세 갈래

    멤버특가마이홈플러스 가입

    →

    농할쿠폰앱에서 미리 받기

    →

    7대 카드계산할 때 지정 카드

    멤버특가

    회원에게만 열리는 할인가. 가입 전 매장에서는 정가를 만난다.

    농할쿠폰

    농산물 값을 한 번 더 낮춰 주는 쿠폰. 행사마다 한도가 있고 대상 상품이 따로 표시된다.

    7대 카드

    지정 카드로 결제해야 붙는 할인. 내 카드의 포함 여부는 전단 하단에 적혀 있다.

    홈머니

    앱에서 쓰는 적립 수단. 잔액을 가끔 열어 보면 쓰지 못하고 남기는 일이 없다.

    멤버특가와 농할쿠폰이 한 줄에 적히는 이유

    전단을 보면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을 더해 주는 상품이 따로 묶여 있는 경우가 있다. 농할쿠폰은 정부와 함께 여는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서 쓰는 쿠폰으로, 멤버특가로 먼저 깎은 가격에서 한 번 더 깎아 주는 구조로 안내됐다. 그래서 두 가지를 겹쳐 받으려면 멤버십 회원이어야 하고 쿠폰도 미리 받아 둬야 한다. 행사마다 쿠폰으로 깎아 주는 한도가 걸려 있기도 해서, 많이 산다고 할인이 끝없이 커지지는 않는다. 상품이 채소나 과일 같은 농산물인지, 쿠폰 대상으로 따로 표시돼 있는지 먼저 봐 두면 좋다.

    전단 속 ‘7대 카드‘ 문구, 이렇게 본다

    홈플러스 전단에는 7대 카드 결제 시라는 문구가 붙은 상품이 자주 나온다. 이마트의 행사카드와 같은 역할이지만, 어떤 카드가 7대에 들어가는지는 전단 하단이나 매장 안내를 보고 확인해야 한다. 같은 카드사의 카드라도 행사에 따라 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니, 이름만 믿고 결제하기보다 계산 직전에 한 번 더 보는 습관이 낫다. 멤버특가는 가입, 농할쿠폰은 쿠폰 받기, 7대 카드는 결제 수단이라는 식으로 세 가지를 따로 떼어 생각하면 덜 헷갈린다.

    올해 홈플러스 점포 사정, 알고 가야 헛걸음이 없다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기업회생 절차 속에서 영업을 잠시 멈춘 점포가 늘었고,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가 취소하는 일을 거쳐 가을에 회생계획이 인가됐다. 지금은 새 주인을 찾는 매각 작업이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에는 일부 점포가 전기요금 문제로 단전 예고를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고, 한국전력이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해졌다. 점포마다 상황이 달라서, 멤버십 혜택이 그대로여도 우리 동네 매장이 지금 평소처럼 열려 있는지는 따로 알아봐야 한다. 앱의 행사 정보가 지점별로 다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자.

    올해 홈플러스, 큰 흐름

    영업 중단기업회생 속 일부 점포

    →

    회생계획 인가가을

    →

    매각 진행새 주인 찾는 중

    →

    단전 예고한전 유예 검토

    우리 동네 점포

    영업 여부부터 점포 공지나 전화로 확인한다. 올해는 영업을 멈춘 점포가 있었다.

    앱 속 행사

    지점마다 다를 수 있어서 내가 고른 점포의 전단을 열어 본다.

    계산대

    바코드와 지정 카드를 함께 준비한다. 조건 하나가 빠지면 할인도 빠진다.

    앱에서 본 혜택과 매장의 현실이 다를 때

    행사 상품이 앱에는 보이는데 매장에 가 보니 진열대가 비어 있거나 행사가 끝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은 홈플러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점포 사정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더 자주 겪을 수 있다.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방문 전에 점포에 물어보면 확실하다. 멤버십 포인트와 홈머니 잔액도 가끔 앱에서 확인해 두면,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겨도 쓰지 못한 채 남기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할인 조건은 변하지 않았는데 매장 쪽 사정이 변하는 시기라면, 조건을 외우기보다 방문 직전에 한 번 확인하는 쪽이 실속 있다.

    정리하면 홈플러스의 할인은 멤버십, 쿠폰, 지정 카드라는 세 줄로 이어지고, 올해만큼은 그 앞에 점포 영업 확인이라는 한 단계가 더 있다. 다음 글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코스트코를 본다. 회원권이 있어야 들어가는 곳이고 결제 수단도 정해져 있어서, 가기 전에 알아둘 규칙이 따로 있다.

     

     

    #홈플러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농할쿠폰 #7대카드 #홈머니 #마트멤버십 #홈플러스영업 #마트장보기 #장보기팁

  • 롯데마트 엘포인트와 앱 쿠폰, 행사카드를 같이 챙기는 순서

    롯데마트 엘포인트와 앱 쿠폰, 행사카드를 같이 챙기는 순서

    이마트가 앱 바코드 하나로 혜택이 모이는 곳이라면, 롯데마트는 앱을 켜는 일부터가 장보기의 일부에 가깝다. 매장에서 쓰는 앱이 따로 있고, 쿠폰도 그 안에서 먼저 받아 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엘포인트와 쿠폰, 행사카드가 한 계산대에서 만나는 만큼, 어떤 순서로 챙기면 덜 놓치는지 정리해 본다.

    매장에서 쓰는 앱이 따로 있다는 것부터

    롯데마트에는 매장 쇼핑에 맞춘 롯데마트GO라는 앱이 있다. 앱 소개를 보면 추천상품과 개인화 쿠폰, 이번 주 전단, 앱 회원 전용 쿠폰과 할인을 모아 보는 메뉴, 엘포인트 적립과 L.PAY 결제까지 한곳에 들어 있다. 온라인 장보기용 앱과는 용도가 다르다는 점이 첫 번째 포인트다. 매장에서 할인을 받으려는데 온라인몰 앱만 켜 두고 있었다면, 쿠폰함이 비어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 수 있다.

    추천상품

    구매 이력에 맞춘 쿠폰이 여기서 내려온다. 장보기 전에 미리 받아 두는 곳.

    MY혜택

    앱 회원 전용 쿠폰이 모이는 자리. 기간이 지난 쿠폰도 이곳에서 정리한다.

    전단

    이번 주 행사와 지점별 혜택이 올라온다. 살 물건을 미리 훑어 볼 수 있다.

    결제

    엘포인트 적립과 L.PAY가 이 메뉴에 있다. 계산대에서는 통합 바코드를 보여 준다.

    비슷해서 헷갈리는 이름, 엘포인트와 스노우플랜

    엘포인트는 롯데 계열 여러 곳에서 함께 쓰는 포인트이고,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 매장에서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단독 멤버십 혜택으로 소개돼 있다.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는 롯데 전체를 오가는 포인트이고 다른 하나는 롯데마트 안에서 쓰는 멤버십이라는 점이 다르다. 스노우플랜에 어떤 조건으로 가입하고 얼마나 쌓이는지는 앱의 안내가 기준이므로, 가입 전에 조건 문구를 읽어 보는 게 안전하다. 앱 소개에는 최대 몇 퍼센트까지 적립된다는 설명이 있지만, 그 숫자는 조건이 맞을 때의 상한선이라는 점을 기억해 둬야 한다.

    쿠폰은 집에서 받고 계산대에서 쓴다

    롯데마트 쿠폰은 앱에서 내려받은 다음 쿠폰함에서 사용하는 구조로 안내돼 왔다. 쿠폰을 받아 놓고 계산대에서 쓰는 것을 잊거나, 반대로 받지 않은 채 계산대에 서서 뒤늦게 찾는 일이 흔하다. 내려받는 것은 집에서, 쓰는 것은 계산대에서 하는 일로 나눠 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든다. 쿠폰마다 대상 상품과 최소 결제 금액, 사용 기간이 다르니, 받는 순간에 한 번만 훑어 두면 계산대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이마트 습관 그대로 갔다가 놓치는 것

    두 마트를 번갈아 다니는 사람이라면 습관이 서로 섞이기 쉽다. 이마트에서는 바코드를 먼저 보여 주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롯데마트에서는 그 전에 쿠폰을 받아 두는 단계가 하나 더 있다. 포인트 이름도, 앱 이름도, 쿠폰이 들어 있는 위치도 다르다. 같은 장보기라도 마트에 따라 준비하는 순서가 달라진다는 점만 알아 두면, 한쪽 습관으로 다른 쪽 계산대에 섰다가 혜택을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앱 첫 화면이 바뀌기도 하니, 오래전에 익힌 위치만 믿지 말고 한 번 둘러보자.

    계산대 앞에서는 네 단계면 충분하다

    전단에서 본 행사가 어떤 조건이든, 앱을 먼저 열어 두는 것이 출발점이다. 그다음 쿠폰을 확인하고, 통합 바코드를 보여 주고, 마지막에 결제 수단을 낸다. 행사카드 결제가 조건인 상품이 있다면 이 마지막 단계에서 지정 카드를 내야 한다. 이 순서는 공식 규칙이 아니라 놓치는 일을 줄이는 습관에 가깝다. 카드사 행사로 받은 엘포인트는 쿠폰 형태로 지급되고 L.POINT 앱에서 등록해야 적립되는 경우도 있어서, 카드 혜택은 카드사 안내를 따로 확인하는 것이 맞다.

    앱 열기

    매장용 롯데마트GO를 켜야 쿠폰함이 제대로 보인다.

    쿠폰 고르기

    받아 둔 쿠폰 중에서 오늘 장바구니에 맞는 것을 고른다.

    바코드 보여 주기

    엘포인트 적립과 쿠폰 적용이 이 단계에서 처리된다.

    결제

    카드 조건이 붙은 상품이 있으면 지정 카드가 필요한 순간이다.

    정리하면 롯데마트에서는 앱을 켜는 순간부터 혜택이 시작되고, 쿠폰은 미리 받아 두는 편이 낫다. 장 보러 가는 길에 앱을 열어 쿠폰함과 전단을 한 번씩만 훑어도 계산대 앞의 선택이 훨씬 가벼워진다. 이마트가 바코드 하나에 모든 것이 모이는 곳이었다면, 롯데마트는 앱 안의 여러 메뉴를 차례로 거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올해 사정이 가장 복잡한 홈플러스를 본다. 멤버십 혜택은 그대로인지, 점포 영업은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핵심이다.

     

     

    #롯데마트 #롯데마트GO #엘포인트 #스노우플랜 #마트쿠폰 #행사카드 #롯데마트앱 #마트장보기 #대형마트 #장보기팁

  • 이마트 계산대에서 포인트와 행사카드, 무엇을 먼저 내밀어야 할까

    이마트 계산대에서 포인트와 행사카드, 무엇을 먼저 내밀어야 할까

    지난 글에서 마트 할인은 포인트와 행사카드, 쿠폰이라는 세 가지 열쇠로 열린다고 정리했다. 이마트는 이 세 가지가 한 앱 안에서 만나는 곳이어서, 계산대 앞에서 무엇을 먼저 꺼내느냐에 따라 같은 장바구니가 다른 가격표를 받을 수 있다. 줄이 길수록 마음이 급해지는 자리인 만큼, 미리 순서를 정해 두면 훨씬 수월하다.

    앱을 켜 두면 이마트 계산대의 절반은 끝난다

    이마트 앱의 포인트 카드 바코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뿐 아니라 e머니와 쿠폰 사용, 스탬프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용도로 안내돼 있다. 그러니까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한 번 보여 주는 일이 단순한 적립을 넘어 할인 조건을 채우는 첫 단계가 되는 셈이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것이 신세계포인트와 e머니의 차이다. 신세계포인트는 신세계 계열 여러 곳에서 함께 쓰는 포인트이고, e머니는 이마트만의 적립금으로 따로 쌓인다. 앱 첫 화면에서 두 가지를 나란히 확인할 수 있으니, 장보기 전에 한 번만 열어 봐도 충분하다.

    신세계포인트

    신세계 계열 여러 곳에서 함께 쌓고 쓴다. 이마트 앱과 신세계포인트 앱에서 확인한다.

    e머니

    이마트에서만 쓰는 적립금. 앱 첫 화면에 잔액이 나온다.

    앱 쿠폰

    행사마다 대상 상품과 기간이 갈린다. 쿠폰함부터 열어 보는 것이 순서.

    스탬프

    바코드를 보여 주는 순간 함께 발급된다. 앱의 스탬프 메뉴에서 모아 볼 수 있다.

    줄 서 있는 동안 정해 두면 좋은 순서

    이마트 전단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라는 문구가 붙은 상품이 있고, ‘행사카드 결제 시’가 붙은 상품이 따로 있다. 앞의 것은 결제 수단과 무관하게 바코드만 보여 주면 되고, 뒤의 것은 지정된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같은 장바구니에 두 종류가 섞여 있다면 순서는 대체로 이렇다. 먼저 앱 바코드를 보여 주고, 쿠폰을 쓸 게 있으면 그다음에 처리하고, 마지막에 행사카드로 결제한다. 이 순서는 공식 규칙이라기보다 놓치는 일을 줄이는 습관에 가깝지만, 결제가 끝난 뒤에는 포인트 적립 조건을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바코드를 앞에 두면 마음이 편하다.

    먼저, 앱 바코드

    적립 조건이 붙은 상품은 이 단계를 건너뛰면 정가로 계산된다.

    다음, 쿠폰

    내려받아 둔 쿠폰을 이 단계에서 꺼낸다. 놓치면 그대로 지나간다.

    마지막, 행사카드

    카드 조건이 붙은 상품의 할인은 결제 수단이 결정한다.

    카드 이름보다 전단 하단 문구가 먼저다

    이마트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와 삼성, 국민, 신한, 현대, 농협, 우리, 롯데카드 같은 카드사 이름이 전단에 줄줄이 적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어떤 카드가 대상인지는 행사마다 달라서, 평소 쓰던 카드가 지난주에는 됐는데 이번 주에는 안 되는 일도 생긴다. 그래서 카드 이름을 외우기보다 전단 하단의 대상 카드 문구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쪽이 정확하다. 같은 카드사라도 카드 종류에 따라 제외된다고 안내하는 행사가 있어서, 결제 직전에 한 번 더 살피는 게 좋다.

    제휴카드 혜택은 마트가 정한 규칙이 아니다

    이마트와 제휴한 카드를 쓰면 결제 때 신세계포인트가 따로 쌓이거나 청구 할인이 붙기도 한다. 하지만 이 혜택은 카드사가 정한 규칙이어서 전월 실적이나 적용 범위가 카드마다 다르다. 카드 혜택은 카드사 공식 안내를, 매장 행사 조건은 이마트 전단과 앱을 기준으로 따로 확인하는 것이 맞다. 두 혜택이 같은 장바구니에서 겹칠 때 어디까지 인정되는지는 행사 안내에 적힌 중복 여부를 보는 수밖에 없다.

    집을 나서기 전, 앱을 한 번만 열어 보면

    대단한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이마트 앱을 열어 이번 주 전단에서 살 물건을 먼저 훑어보고, 그 물건에 붙은 문구가 포인트 조건인지 카드 조건인지만 구분해 두면 된다. 쿠폰함에 기간이 지난 쿠폰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도 같이 본다. 마트에 도착해서 다시 확인하려면 주차장이나 카트 앞에서 시간이 걸리니, 이동하는 길에 끝내 두면 훨씬 수월하다. 이렇게 한 번만 정리해 두면 계산대에서 꺼낼 것이 앱인지 카드인지 고민할 일이 크게 줄어든다.

    정리하면 이마트에서는 앱 바코드가 모든 혜택의 출발점이고, 행사카드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 장보기 전에 앱을 열어 쿠폰을 내려받고 전단 하단의 카드 조건을 확인해 두면 계산대 앞에서 허둥대지 않는다. 다음 글에서는 앱 하나로 움직이는 이마트와는 결이 다른 롯데마트를 살펴본다. 엘포인트와 롯데마트GO 앱 쿠폰이 어떤 순서로 만나는지가 핵심이다.

     

     

    #이마트 #이마트할인 #신세계포인트 #이마트앱 #행사카드 #e머니 #이마트쿠폰 #마트장보기 #대형마트 #장보기팁

  • 마트 포인트와 행사카드, 쿠폰은 뭐가 다른지 한 번에 정리

    마트 포인트와 행사카드, 쿠폰은 뭐가 다른지 한 번에 정리

    마트 전단은 반값이나 1+1 같은 큰 글씨가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 아래 작게 적힌 조건이다. 전단에서 본 가격이 계산대에서는 다르게 찍혀 당황해 본 사람이라면, 대개 이 작은 글씨를 놓친 경우일 것이다. 연말로 갈수록 장 볼 일이 늘고 마트들도 행사를 자주 여는 만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가 할인을 내주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큰 틀로 정리해 둔다.

    같은 ‘할인’인데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로 갈린다

    할인 문구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포인트를 적립해야 가격을 깎아 주는 방식으로, 이마트 행사 안내에서 자주 보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하나는 마트가 정해 둔 카드로 결제해야 가격이 내려가는 행사카드 방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앱에서 미리 내려받아야 쓸 수 있는 쿠폰이다. 모두 할인이라고 부르지만 내가 먼저 해 둬야 하는 일이 제각각이다. 포인트는 계산 전에 바코드를 보여 줘야 하고, 행사카드는 결제 수단을 맞춰야 하며, 쿠폰은 장보기 전에 앱에서 받아 둬야 한다. 이 차이만 알아도 같은 행사 상품 앞에서 훨씬 덜 헷갈린다.

    이마트는 앱, 롯데마트는 쿠폰함, 홈플러스는 멤버십

    이마트는 앱 하나에 포인트 바코드가 들어 있어서, 바코드를 한 번 찍으면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쿠폰 사용이 함께 이뤄지는 구조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전용 앱인 롯데마트GO가 중심이고, 앱에서 엘포인트를 쌓으면서 회원에게만 열리는 쿠폰을 내려받는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이 중심이어서 멤버특가나 농할쿠폰처럼 회원이어야 받는 혜택이 많은 편이다. 코스트코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회원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고, 결제도 현대카드나 현금으로 정해져 있다고 코스트코 공식 안내에 나와 있다.

    이마트

    앱을 열어 포인트 바코드부터 꺼내 둔다. 적립 조건 행사와 카드 행사가 함께 도는 곳이다.

    롯데마트

    쿠폰을 내려받는 순서가 먼저다. 롯데마트GO 앱 안에 쿠폰함과 엘포인트가 같이 들어 있다.

    홈플러스

    멤버십 가입 여부가 가격을 가른다. 가입 전 매장에서는 멤버특가를 만날 수 없다.

    코스트코

    입구에서는 회원권, 계산대에서는 현대카드나 현금. 두 관문을 지나야 장바구니가 계산된다.

    전단 구석의 작은 글씨, 풀어서 읽어 보면

    전단에서 마주치는 문구를 풀어 보면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멤버특가라는 말이 붙어 있으면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가격이라는 뜻이어서, 가입 전에는 정가가 찍힌다. 행사카드는 마트마다 지정한 카드가 따로 있어서 내가 가진 카드가 그 안에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같은 말을 마트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기도 하니, 매장 안내나 앱 설명을 한 번 더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적립 시’

    포인트가 조건이라는 뜻. 바코드를 대지 않으면 정가가 찍힌다.

    ‘행사카드 결제’

    지정된 카드로만 할인이 붙는다. 대상 카드가 마트마다 달라서 전단 하단을 확인한다.

    ‘멤버특가’

    회원 전용 가격. 가입 전에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쿠폰’

    앱에서 먼저 받아야 쓸 수 있다. 대상 상품과 기간도 쿠폰마다 따로 정해진다.

    쿠폰이 많다고 전부 겹치는 건 아니다

    포인트와 카드, 쿠폰을 한꺼번에 쓰면 얼마나 싸질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럽다. 홈플러스가 멤버특가에 농할쿠폰을 더해 주는 행사를 안내한 적이 있듯이 겹쳐지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모든 쿠폰이 그런 것은 아니고, 쿠폰마다 최소 구매 금액이나 대상 상품, 다른 혜택과의 중복 여부가 따로 적혀 있다. 그러니 쿠폰을 쓰려고 필요 없는 물건을 더 담기 전에, 적용 조건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쿠폰 때문에 지출이 오히려 늘어난다면 할인의 의미가 사라진다.

    홈플러스만큼은 장 보러 가기 전에 한 번 더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중에 올여름 한동안 대형마트 영업을 멈췄다가 다시 열었고, 가을에는 회생계획이 인가됐지만 새 주인을 찾는 매각 작업은 아직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멤버십 혜택이 있더라도 우리 동네 점포가 지금 영업 중인지, 앱에서 보이는 행사가 매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먼저 확인해 두자. 이 부분은 홈플러스를 따로 다루는 글에서 한 번 더 짚는다.

    정리하면 마트 할인은 포인트와 행사카드, 쿠폰이라는 세 가지 열쇠로 열리고, 마트마다 어느 열쇠가 중심인지가 다르다. 장 보러 가기 전에 앱부터 열어 보고 결제할 카드를 미리 정해 두면 계산대 앞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든다. 다음 글에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마트부터, 포인트와 행사카드가 실제로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이어서 살펴본다.

     

     

    #마트할인 #마트포인트 #행사카드 #마트쿠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장보기 #신세계포인트

  • 가스 안전,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쓰고 보관하는 법

    가스 안전,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쓰고 보관하는 법

    정전이나 단수가 나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꺼내는 집이 많다. 비상 상황에서 쓰려고 사 둔 물건이지만, 평소에 쓰는 법을 익혀 두지 않으면 오히려 사고가 난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설 연휴 등에 반복해서 당부해 온 내용을 중심으로 사용과 보관 요령을 정리했다.

    “ 2018~2022년 사고 통계가 말해 주는 것

    가스안전공사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는 97건이었다. 같은 기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20건이었는데, 대부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여서 치명률이 높았다. 2025년 설 연휴 때 공사가 밝힌 지난 5년간 연휴 가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였다. 결국 기기 문제보다 쓰는 방식이 사고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 쓰는 중에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버너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첫째다. 큰 냄비나 불판이 열을 가두면 아래 가스통이 복사열을 받아 압력이 높아진다. 둘째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두 대를 나란히 붙여 쓰지 않는 것이다. 한 대의 열이 옆 부탄캔에 전달돼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한다. 셋째는 부탄캔을 불이나 열기구 가까이에 두지 않는 것이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정리표

    “ 환기와 일산화탄소

    가스를 태우는 기기를 쓰는 곳은 창문을 열어 환기가 되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새어도 알아채기 어렵고, 중독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차박이나 캠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다친 사례가 최근 나왔다는 점도 공사는 짚었다. 비상시라 해도 닫힌 방 안에서 장시간 쓰는 것은 피하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느껴지면 즉시 밖으로 나와 환기해야 한다.

    비상시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쓸 때는 평소보다 더 주의가 필요하다. 어두운 곳에서 서두르다 보면 캔을 잘못 끼우거나 주변 가연물을 놓치기 쉽다. 손전등을 먼저 켜고 천이나 종이가 가까이 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불을 붙이자. 바닥이 평평하고 흔들리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기본이다.

    “ 부탄캔 보관은 이렇게

    부탄캔은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나 차량 안, 난방기구 옆처럼 열이 모이는 곳에 두지 않는다. 보통 캔 겉면에도 고온 보관을 피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으니 한 번 읽어 보면 좋겠다. 서늘하고 환기가 되는 곳에 세워 두고, 어린 가족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고른다. 비상용이라면 쓰다 남은 캔보다 새 캔을 쓰는 시기를 정해 두고 번갈아 쓰는 편이 안전하다.

    부탄가스 보관 장소 점검표

    “ 사용 전후 점검과 외출할 때

    쓰기 전에는 캔이 제대로 끼워졌는지, 이음새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다 쓴 뒤에는 캔을 분리하고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본다. 집을 오래 비울 때는 가스레인지 밸브와 중간 밸브, 메인 밸브를 모두 잠그라고 공사는 안내한다. 연휴 뒤 돌아왔는데 가스 냄새가 난다면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불을 켜지 말고 도시가스 회사나 LPG 판매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은 뒤 쓰도록 한다.

    가스보일러도 배기통 연결 상태와 배기구 막힘을 확인하고, 직접 점검이 어려우면 공급자나 제조사에 연 1회 이상 점검을 요청하라는 안내가 있다. 휴대용 기기는 마지막에 쓴 시기를 기억해 두는 것만으로도 점검 습관이 생긴다.

    다 쓴 부탄캔은 남은 가스가 없도록 완전히 소진한 뒤 지자체가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분리배출해야 한다. 남은 가스가 있는 캔을 일반 쓰레기에 섞으면 수거 과정에서 사고가 날 수 있다. 처리 방법은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서 거주지 지자체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가스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난다고 느껴지면 스위치나 환풍기를 켜지 말고 창문부터 열자. 전기 불꽃이 가스에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기를 쓰지 않을 때도 한 번쯤 이음새를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비상용으로 쟁여 둔 캔이 있다면 평소 쓰던 캔과 섞이지 않게 상자에 따로 담아 두자. 쓰기 전에는 손으로 흔들어 남은 양을 가늠하고, 오래된 캔부터 쓰는 순서를 정해 두면 관리하기 좋다. 사소해 보이는 확인이 사고를 막는다.

     

     

    #가스안전 #부탄가스 #휴대용가스레인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일산화탄소 #캠핑안전 #가스밸브 #가스누출 #환기 #생활안전

  • 비상 식수, 생수 보관법과 유통기한·보관 장소 기준

    비상 식수, 생수 보관법과 유통기한·보관 장소 기준

    비상용으로 생수를 사 두고 나면 마음이 놓여서 한동안 잊고 지내게 된다. 그런데 물은 상하지 않는다고 믿기 쉬운 만큼, 어디에 어떻게 두었는지가 오히려 더 중요하다. 2026년 7월 먹는샘물 보관 기준이 손질되면서 이 문제가 다시 주목받았고, 집에서 지킬 만한 기준이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보관 기준이 바뀐 배경

    보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먹는샘물 기준을 고쳐 실내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밖에 둘 때는 덮개 등으로 직사광선을 막도록 했다. 개정 내용은 2026년 7월 31일부터 적용된다고 알려졌고, 매장 진열 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단속에는 유예 기간이 있다고 한다. 제조일자 표시 의무도 시행을 1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업체 기준이 바뀌었는지와 상관없이, 집에서 먼저 지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햇빛과 열이 문제가 되는 이유

    2022년 감사원이 진행한 실험에서는 페트병 생수를 50도 환경에서 자외선에 15일 동안 노출했더니 포름알데히드와 안티몬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 수치는 일본 기준을 넘었지만 국내 기준에는 못 미쳤고, 안티몬은 국내에 기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는 편의점 진열 생수병의 표면이 최대 46도까지 올랐고, 한여름 차 안은 60도를 넘을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 수치로 위험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열과 햇빛을 피하라는 이유는 분명해진다.

    생수 보관 장소별 판단 기준 정리표

    유통기한 표시, 이렇게 읽는다

    병에 적힌 날짜는 개봉하지 않고 표시된 방법대로 보관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직사광선이 드는 베란다나 열이 올라오는 보일러실에 두었다면 날짜가 남아 있어도 같은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제조일자 표시는 아직 의무가 아니어서 제품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할 때 기한을 확인하고 병에 메모해 두는 쪽이 편하다. 찌그러지거나 변형된 병, 햇볕에 오래 서 있던 흔적이 있는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비상 식수로 쓸 물은 여름과 겨울의 보관 환경도 다르다. 여름에는 베란다나 차 안처럼 열이 오르는 곳이 문제이고,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에서 얼어 병이 부풀 수 있다. 얼었다 녹은 병은 변형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비상용에서 빼고 평소에 마시는 물로 돌리는 편이 안전하다. 연중 온도 변화가 적은 실내 한 곳을 정해 두면 이런 고민이 줄어든다.

    비축한 물은 돌려 가며 마신다

    쌓아 둔 생수는 먼저 산 것부터 평소에 마시고, 새로 산 물을 뒤쪽에 채우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다. 이렇게 하면 한꺼번에 기한이 닥치는 일이 줄어든다. 박스 겉면에 구입한 달을 적어 두거나, 반년마다 한 번 점검하는 날을 정해 두면 잊어버리는 일도 막을 수 있다. 바닥에 직접 놓기보다 선반이나 받침 위에 두고, 세제나 화학약품처럼 냄새가 강한 물건 가까이는 피한다.

    비축 생수 점검 주기 정리표

    개봉한 물과 빈 병은 따로 생각하기

    개봉한 물은 냉장고에 두더라도 하루 이틀 안에 마시는 편이 좋다고 보도는 전한다. 비상용으로 남겨 둘 물이라면 개봉하지 않은 병을 따로 분리해 두자. 빈 페트병을 여러 번 씻어 다시 채워 쓰는 방식은 위생과 변형 문제가 있으니 권하지 않는다. 대용량 물통이나 정수기용 통은 쓰기 시작한 시기를 적어 두고, 10리터 이상 반복 사용 용기에 재사용 기간 10년 제한을 두는 방안이 이번 개정에 포함됐다는 보도도 확인해 둘 만하다.

    집 안에서 보관 위치를 정하기 어렵다면 현관 신발장 옆이나 침대 밑 수납공간, 베란다와 떨어진 방 한쪽을 후보로 보면 된다. 차 트렁크에 물을 두는 습관은 여름철에는 피하고, 겨울이라도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겠다.

    물맛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마시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있거나 병 입구가 열린 흔적이 있는 제품도 마찬가지다. 비상시에는 물이 귀하니 아까운 마음이 들겠지만, 상태가 의심스러운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는 일이 더 큰 문제다. 이럴 때 쓰라고 평소 여유분을 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

    정리하면 비상 식수의 핵심은 양보다 관리다. 실내의 서늘한 곳에 두고, 날짜를 적고, 돌려 가며 마시는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의 문제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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